(이미지 출처 : 에비앙)
비싸디 비싼 프랑스산 생수, 에비앙.
약간의 허세를 부리기 위해 아주 가끔 사먹긴 한다.
하지만 난 에비앙을 많이 사먹진 않지만 에비앙이 강조하는 'Live Young'이라는 구호는 엄청 친숙한데, 이것은 아마 'Roller Babies'나 'Baby&Me'라는 유튜브 영상 때문일 것이다.
(Roller babies)
(Baby&me)
각각 8천만, 1억뷰를 기록하면서 일대 파란을 일으킨적이 있었다.
이와 같이 에비앙은 어른들을 아이로 표현하는 sight gags로 'Live young'이라는 단어를 우리에게 각인시키고 있다.
(*sight gag란 대사없이 동작이나 시각적 화면 요소에 의한 희극적 행위를 말함)
이러한 시리즈의 일환으로 나온 다음 광고들을 살펴보자.
Adweek에서는 이번 광고를 "Evian's cute and clever print ads reveal one-half of your inner child"라고 표현하고 있다.
광고지면의 한쪽면은 현재 어른이 된 나의 모습을 보여주고, 다른 한면에는 내 안에 숨어있는 아이 같은 마음을 사실적으로 표현해주고 있다.
정말 공감되지 않는가? 어른스러워 보이지만, 항상 장난을 치고 싶어하는 내면의 자아... 꼭 나같아...
브랜딩은 이렇게 에비앙처럼 해야된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생수랑 Live Young이랑 얼마나 관련이 있겠어.
말 그대로 그냥 'Live Young'이라는 이미지를 에비앙에 갖다 붙이고 일관적으로 이미지를 브랜딩 해온 것이다.
실질적으로 관련이 없을지라도 사람들은 이와 같은 영상, 프린트 광고들을 보면서 에비앙 = live young 이라는 인식을 가지게 된다.
물론 제품에 직접적을 관련이 되어있는 이미지를 갖다가 쓰는게 더없이 좋겠지만, 굳이 브랜딩을 할 때 '무조건'적으로 그쪽 방향으로 찾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려주는 한 예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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