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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강남역 맛집일까 아닐까] 강남 피제리아

jomminii 2015. 5. 27. 00:50



강남/강남역 맛집일까 아닐까 - 강남 피제리아편


지지난주에 이어서 오늘 두번째로 강남 피제리아에 방문했다. 



강남역 9번출구로 나와서 적당한 길을 찾아서 들어가면 위와 같은 간판을 찾아볼 수 있다.



외관은 요래 생겼다. 뭔가 간판이... 음... 좀 그렇긴한데, 찾긴 쉬워서 좋다.

평일이고 식사시간이라고 하기엔 약간 애매한 5시쯤에 가니 웨이팅 없이 바로 착석할 수 있었다.



앉은 자리에서 보인 전경. 2층까지 있고 장소는 꽤 넓은 편이다. 미즈컨테이너랑 비슷한 느낌!

창가쪽 테이블에 앉아있었는데, 테이블이 잘 안닦였는지 먼지가 좀 있어서 닦아달라고 했다. 건너편 테이블도 똑같았는지, 

직원분을 불러서 닦아달라고 하더군.


먼저 메뉴판을 보여드리겠다. 솔직히 블로그는 메뉴판이랑 음식사진 보려고 들어오는건데, 

메뉴판 사진 안올려놓은데 보면 좀 짜증났던 기억이 나서 다 찍어왔다.










어떤가, 메뉴판 다 찍어놓으니까 좋지않은가? 

데이트 비용 부담때문에 천원 이천원차이가 중요한 학생여러분들을 위해... For you... peace...

참고로 사진 누르면 원본으로 떠서 잘보인다.


저번에 왔을땐 3명이서 몬스터세트 2로 시키고, 양이 모자를 것 같아서 2천원 추가하고 고르곤졸라를 라지로 업그레이드했다. 

라즈베리에이드 한잔 시켜서 나눠먹고. 그땐 남자 2명에 남자 1명이었는데 막 배부르지도 않고 배고프지도 않고 적당하게 잘 먹었다. 

스테이크도 먹을만 했고, 고르곤졸라도 맛있었다.



이번엔 남자 1 여자1 구성이라 따로 양을 업그레이드 하진 않고, 몬스터세트 3에 하와이언 에이드를 시켰다. 

근데 저번에 왔을땐(약 2주전) 에이드가 4천원이었는데... 얼마나 됐다고 500원이 올랐다. 

망할... 그리고 파스타는 아라비아따로 했다.



사진에서는 작아보일수도 있는데 저 판이 딥따크다. 아라비아따도 적어보이지만, 그릇이 커서 적어보이는거다. 



요건 하와이언 에이드. 처음 시키면 다 가라앉아있어서 열심히 저어줘야된다. 근데 이건 너무 달았고 신맛도 좀 강했다. 

설탕을 너무 넣은 느낌... 저번에 라즈베리 에이드는 먹을만했는데, 이건 먹을때마다 설탕 농축액이 입에 들어오는 느낌이었다.


바베큐플레이트는 맛있긴했는데, 그렇게 좋은 고기는 아닌것 같았고, 아라비아따 소스는 좀 짰던 느낌이었다. 

처음 왔을때 몬스터 세트 2를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이번 도전은 그다지 만족스럽진 못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당부해주고 싶은 것은 마약옥수수 먹는 법!



ㅋㅋㅋㅋ 이건 저번에 왔을 때 어떻게 먹어야될지 몰라서 정말 더럽게 해체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엔 깔끔하게 성공했다. 

나이프로 한면씩 잘 잘라내면 저렇게 깔끔하게 잘려나간다. 잘라놓은 것을 옆에 있는 소스에 찍어먹으면 꿀맛!


그리고 저 감자튀김과 웨지감자도 맛이 있었다.


종합적으로 말하면 전반적으로 양도 많고 맛도 있는데, 질은 딱 가격정도 한다는 생각. 그래도 가성비는 뛰어난 편에 속한다.

그리고 여자들끼리 가는 것이라면 디너에 가는 것 보다는 평일 런치에 가서 런치가격으로 먹는 것이 

훨씬 싸고 많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몬스터세트는 여자 둘이 가서 먹기엔 많다! 여자 세명정도가 적당할 양.


내맘대로 매기는 총점은 3.8 / 5


몬스터세트 2 에 비해 실망감이 컸어서 점수가 좀 깎인 것 같다. 몬스터세트 2 먹었을 때는 4는 넘었는데...

그리고 점원분들 서비스는 정말 친절하다. 들어오고 나갈때 문도 여닫아주시고, 주문 받을 때도 항상 미소로 반겨주신다.


양 많고 맛도 이정도면 괜찮고 가성비도 좋은 강남 피제리아, 

대학생 커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찾아가는 곳은 요래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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