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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아웃스탠딩, '스타트업은 드라마다' 후기 콘서트 후기

jomminii 2015. 6. 16. 00:01



오늘 아웃스탠딩이 주최하는 '스타트업은 드라마다' 후기 토크 콘서트를 다녀왔습니다.

평소에 눈여겨봤던 기업들이 많았고, 특히나 창업자분들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글이 아닌 말과 몸짓으로 느낄 수 있었던 점이 좋았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스타트업은 정말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도 들고...


시간이 많지 않았고 참여하신 분들도 많아 많은 이야기를 듣진 못했지만 그중 기억에 남는 말씀들을 적어보았습니다.

(그대로 받아 적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뉘앙스가 다르게 들릴 수 있음을 참고하고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박종환 록앤올 대표(김기사)

'처음 시작할 때 티맵 등 대기업이 무섭다고 생각해본 적 없다. 그 당시 돈 빼고는 다 있었다. 자신감, 팀원, 기술.)

'좋은 서비스를 만들면 투자자를 찾아가지 않아도 된다. 그들이 찾아온다.'

'한국은 스타트업하기 정말 좋은 나라이다.'


안성우 채널브리즈 대표(직방)

'이전의 경력들(심사역 등)이 창업에 도움이 되긴 하지만, 이 도움이 목적이라면 굳이 그 경력들을 쌓으려 노력할 필요는 없다.'

'부동산에만 집중하지 않고, 나중엔 주거문화 개선 플랫폼이 될 것이다.'


김형석 북팔 대표

'스타트업은 즉흥적이기도 하지만 전략적이기도 해야 한다.'

'지금은 버블의 시기가 아니다. 지난 닷컴 버블 때와 다르게 지금은 누구나 스마트폰을 들고 있고, 기회는 널려있다.'


황희승 브레인커머스 대표(잡플래닛)

'세웠던 가설이 맞았을 때 즐겁다.'

'처음 홍보를 할 때, 페북에서 하루 500개의 시안을 만들어 광고를 돌려보고, 효과가 좋은 것에 올인 했다.'

'사람인, 잡코리아가 이후에 할 것 같은 비즈니스를 공략하고자 했다.'


박지웅 패스트트랙아시아 대표

'우리 서비스의 첫 고객이 생겼을 때의 희열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투자를 할 스타트업을 선정할 때 정해진 체크리스트는 없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

'플리토를 하면서 좋았던 순간들은 사람들이 플리토를 통해 도움을 받을 때, 예를 들면 해외로 입양 간 사람이 친부모와 편지를 나눌 때 등'

'회사 지분을 나눌 때 친분으로 인해 N빵을 하기 보단, majority를 갖고 있는 사람이 있어야 일도 잘 진행이 되고, 투자자들에게도 어필이 잘 된다.'

'원피스를 보면 스타트업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다.'


이민희 바풀 대표(바로풀기)

'나도 누군가의 선생님이 될 수 있구나, 수학이 좋아졌어요, 등의 말을 들을 때 뿌듯하다.'

'우리만큼 이용자에게 1:1로 정성을 다하는 기업은 없다고 자부한다.'

'투자를 어떻게 받아야 되는지 등의 질문을 하는 사람은 창업을 하면 안 된다. 직접 막가파 식으로 부딪히고, 진심을 다하면 할 수 있다.'


신철호 오지큐 의장 (Background HD, 세바시)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게 하기보다는 지분 배분, 스톡옵션을 주고 주인으로 만들어버렸다.'

'직장과 가정의 균형은 정말 중요하다. 저녁엔 가족과 시간을 보내려 노력한다.'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자리를 만들어주신 아웃스탠딩 기자님들도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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