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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내가 너의 가이드가 되어줄게.' - 모바일에 최적화된 지역검색 제공

jomminii 2015. 6. 12. 15:30


며칠 전에는 다카오가 카카오톡 내의 #검색을 내놓은 것에 이어 네이버도 새로운 검색 개편안을 알려왔습니다. 그것은 바로! 모바일에 특화된 지역검색인데요, 왜 이런 검색을 내놓게 된 것일까요?


모두가 아시다시피 이미 모바일 검색량은 pc 검색량을 넘어섰습니다. 이 많은 모바일 검색량 중에 50% 이상은 지역 정보 검색이라고 합니다. 물론 이 지역검색 서비스를 내놓기 전에도 지역검색을 하면 블로그 등에서 많은 정보가 검색되었지만, 산재되어있고 체계화되어있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네이버에 따르면 모바일 검색은 위치, 시간 날씨 등에 따라 이용자의 검색 의도가 확연히 달라진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삼청동'을 검색하려는 사람들 중 그 외 지역에 있는 사람들은 '가볼 만한 곳', '맛집 추천', '삼청동 날씨' 등을 검색하고, 삼청동에 위치한 사람들은 '국립현대미술관' 등 보다 구체적인 검색어를 입력하는 빈도가 높다고 합니다.


이러한 인사이트들을 통해 만들어낸 이번 지역검색 서비스는 보다 개인화되고, 정보들을 체계화한 '가이드북'형식으로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먼저 '삼청동'이라는 지역검색 키워드를 검색하게 되면, 화보를 통해 지역의 모습을 먼저 만나볼 수 있고, 이전엔 '삼청동 데이트 코스 추천', '삼청동 맛집 추천'등의 검색어를 입력해야 나왔던 '인기 테마', '핫플레이스', '맛집'등이 간단한 리뷰, 지도와 함께 제공됩니다.


아마 이것은 2011년 'xxx + 추천' 형태의 키워드가 주간 단위로 33만 건이었던 것에 비해 올해 들어 630만 건으로 급증한 것과 관련이 깊은 변화일 것입니다.


이 지역검색 말고도 네이버는 실시간 이슈를 반영한 검색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면 이전엔 '종합운동장'을 치면 종합운동장의 정의, 위치 등의 정보가 검색창에 나타났다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야구 경기의 스코어 등이 검색 화면에 나타나는 등의 변화가 생기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급변하는 검색 환경에 적응하고 변화를 주도하려는 다음카카오와 네이버의 노력, 앞으로의 변화가 더 기대됩니다.



/참고/

뉴시스 : 네이버, 모바일 검색 정확도 높인다.

이데일리 : 네이버 '모바일 검색 서비스' 이렇게 바뀝니다.

에너지경제 : 네이버·구글·바이두 … 모바일 검색‘추천형'으로

한국경제 : 네이버-다음카카오 '모바일대전'…새 서비스 앞세워 영토 확장

벤처스퀘어 : 네이버, 모바일에 최적화된 ‘지역 검색'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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