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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 판까지 뒤집고 있는 샤오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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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 판까지 뒤집고 있는 샤오미

jomminii 2015. 6. 10. 16:48


샤오미의 돌풍이 이젠 태풍으로 바뀌려 한다.

스마트폰에 있어서 삼성, 애플과 그 품질을 나란히 하면서 가격은 거의 절반에 판매를 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샤오미(小米)가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기기에 있어서도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IDC가 발표한 분기별 '웨어러블 기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분기 미밴드의 판매량은 280만 대로 핏빗에 이어 전세계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이는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 도전한 지 1년도 안돼서 나온 쾌거이다.


왜 사람들은 샤오미의 미밴드에 열광할까?


나도 미밴드를 사용하고 있는 입장에서 왜 그런지 생각해보면 생각보다 간단하다. 

'웨어러블 기기라고? 궁금은 한데... 갤럭시 기어는 몇십만 원이잖아.. 어 근데 미밴드는 2만 원 밖에 안 하네? 신기한 기능도 있고... 한번 써볼까?'


일단 웨어러블이라는 포지션이 아직 확실히 정립이 되어있지 않아 제품 간에 차별화가 많이 되어있지 않고, 그에 따라 소비자들이 웨어러블에게 기대하는 바도 아직 확실하지 않다. 이런 시점에서 어느 정도 웨어러블 기기를 맛볼 수 있고, 샤오미 배터리, 샤오미 폰 등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브랜드의 제품을 싼 가격에 써볼 수 있다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


근데 아직 샤오미의 도전은 멈추지 않았다.


얼마 전엔 스마트 체중계를 내놓더니, 이젠 공기청정기, 에어컨, 세그웨이 등에도 손을 뻗치고 있다.

말 그대로 샤오미의 미폰, MIUI를 중심으로 샤오미 스마트 홈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것.

스마트에어컨만 보자면, 미밴드를 찬 채로 집에 들어가면 에어컨이 이를 인지하고 미리 저장해둔 습도, 온도에 따라 저절로 작동한다. 또, 미밴드가 주인이 잠에 든 것을 확인하면 에어컨도 수면모드로 바뀌는...


값싼 가격에 훌륭한 품질이라는 말도 안 되는 브랜드 포지셔닝을 해가고 있는 샤오미...

내가 중국사람이어도 사랑할 수 밖에 없었을 것 같다.


/관련 자료/

두두차이나 : http://duduchina.co.kr/?p=84947

월스트리트저널 : http://kr.wsj.com/posts/2015/06/10/지금-가장-핫한-스타트업-샤오미의-5가지-핫한/

파이낸셜뉴스 : http://www.fnnews.com/news/201506101406256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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